터굿, 땅의 신을 달래고 집을 세우는 굿
집을 짓기 전, 땅을 파기 전, 이사하기 전—터굿으로 땅의 신을 달래고 허락을 구했습니다. 터는 살아 있는 공간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터굿이란
터굿은 집터·땅·지신(地神)을 모시고 달래는 굿입니다. 지신밟기는 무당이 터를 밟으며 기운을 정리하는 의식으로, 나쁜 기운을 쫓고 좋은 기운을 부릅니다.
착공·이전·개업 전에 터굿을 지내는 풍습은, '이 터에서 잘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터와 삶
터굿은 미신이라기보다, 새 공간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의식에 가깝습니다. 땅과 집을 존중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신명당에서 터·지신·이사 카드가 나오면, 공간·방향·시기를 함께 짚어 드립니다.
신명카드 · 터굿·지신 카드는 땅, 터, 새 공간과의 인연을 가리킵니다.